글로벌 위기 속에서 재무 애질리티를 강화한 베올리아

팬데믹이 선포된 상황에서도 여러 미래 지향적인 기업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계속 진행해 왔습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환경 서비스 기업, 베올리아(Veolia)에서 그룹 재무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를 맡고 있는 Yael Leblanc이 글로벌 록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신규 재무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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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C 레벨 경영진의 공통 관심사이지만, 지금까지 재무 부서에서는 다른 비즈니스 영역에 비해 더디게 진행된 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각종 거시적 요인으로 인해 빠른 의사결정 및 더 효과적인 데이터 사용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 혁신 및 새로운 애자일 업무 수행 방식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재무 리더들이 있습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환경 서비스 회사, 베올리아의 그룹 재무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인 Yael Leblanc도 그중 하나입니다. Leblanc은 최근 Workday의 EMEA 재무 부문 Solution Marketing Director인 Frederic Portal과 함께 베올리아에서 재무 기능을 클라우드로 이전한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베올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재무 전문가로서 어떤 이력을 갖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베올리아는 물, 폐기물, 에너지와 관련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선두 기업입니다. 50여 개국에서 약 17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사업장 수는 약 2,000곳에 달합니다. 베올리아는 2019년 말 기준으로 27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베올리아에서 12년째 재직 중이고, 2018년부터는 그룹 총괄 재무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베올리아에 입사하기 전에는 컨설팅 회사에서 9년간 일했습니다.

베올리아의 조직 구조, 그리고 재무 모델을 바꾸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베올리아는 국가별 조직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기업입니다. 다만 프랑스에서는 LOB(Line of Business)별 조직으로 운영됩니다. 나라마다 고유한 경영 체계에서 하나 이상의 사업체를 운영합니다. 그룹 전체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재무 조직은 구성원 수가 4,500여 명에 달합니다.

베올리아는 2018년 중반에 인재, 조직, 프로세스, 디지털의 4대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 재무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최우선 목표는 일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고 효율성 및 협업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재무 부서로 거듭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재무 시스템이 관건이었는데, 데이터의 품질 및 신뢰성을 높여 더 우수한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ERP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고방식 및 문화의 변화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Yael Leblanc 그룹 재무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이사 베올리아

이번 재무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은 베올리아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IT 부서가 주도하는 더 포괄적인 이니셔티브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요, 이 점에 관해, 그리고 실제 조달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Move to the Cloud)" 글로벌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도구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IT 팀의 주도 아래 모든 비즈니스 부서의 모든 신규 도구를 SaaS 형태로 구현하는, 중대한 변화를 수반하는 일이었죠.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는 그룹 내 ERP 시스템의 수를 합리적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Workday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당시 베올리아에는 50개가 넘는 ERP 시스템이 있었죠!

이와 같은 프로젝트의 입찰에서는 대개 익숙하거나 오래된 브랜드에 마음이 기울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Workday는 베올리아에 큰 확신을 주었습니다. Workday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 편의성이 마음에 들었고, 특히 트랜잭션 및 기타 데이터를 통합하여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매니저, 회계사, 기타 실무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활용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직 베올리아에서는 Workday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사업부 3곳에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2021년 1월에 고라이브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의 라이브 단계 전환을 앞두고 사용자들의 첫 피드백을 받으려 합니다.

COVID-19 팬데믹이 귀사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디지털 원격 근무 모델에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는 다소 주춤했지만, 팬데믹 기간에도 전 지역에서 중단 없이 운영했고, 지금은 운영이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원격 근무 체제에는 잘 적응했는데, 여기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의 진가가 입증되었습니다. 이미 클라우드 이전을 완료했고, 직원들도 구글 크롬북을 지급받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운영 실무진, 특히 재무 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팬데믹 와중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Workday 재무 관리 솔루션을 구현한 것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무런 차질 없이 계속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금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상황에서 정말 놀라운 일이죠.

"뉴노멀"이 어떤 현실로 찾아올지에 관한 많은 얘기가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귀사가 겪을 변화 및 그러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있어 디지털이 맡을 역할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희만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흥미롭게도 이번 위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그간 변화에 소극적이던 이들의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회사에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이번 위기를 통해 디지털이 해결책임을 실감했습니다. 예컨대 저희 중국 사업부는 100% 수동 워크플로를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획, 예산 책정, 예측 프로세스로 전환했습니다. 미래를 내다볼 수는 없지만, 변화 및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습니다. 정말 든든합니다.

비슷한 여정을 시작하는 다른 기업에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의견이 있으십니까?

기존 ERP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고방식 및 문화의 변화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배포에 앞서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바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프로세스, 목표로 삼은 관리 모델 체계, 비즈니스 부서와의 소통 방법 등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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