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성장을 이끄는 4가지 요소: 리더들이 밝히는 조직의 성공 비결

이 블로그에서 다룰 내용:

• 고객 우선주의
• 성장의 문화와 배경 요인 이해
• 민첩한 적응력 유지 전략
• 적합한 인재 발굴 및 유지
•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

큰 성공을 거둔 조직은 저마다 새롭고 차별화된 성장 경로를 개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초고속 성장 중인 포춘 50대 유망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포춘 매거진과 Boston Consulting Group(BCG)이 2017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이 리스트는 견고한 성장을 보여 주는 기업들에 주목합니다.

BCG의 혁신 부문 파트너 겸 Associate Director이자 기업 재무/전략 프랙티스 멤버, 그리고 BCG Henderson Institute 펠로우를 맡고 있는 Johann Harnoss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HR, 재무, 기술, 문화, 실적 발표 등 모든 곳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성장 및 혁신적 사고의 패턴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들은 빠른 성장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담보하면서 주주, 직원, 모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열린 Workday 연례 고객 이벤트, Workday Rising에서는 포춘의 편집장, Ruth Umoh의 진행으로 HR, 재무, 기술, 문화에 관한 주제를 다루면서 비즈니스 리더들이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Umoh는 포춘 50대 유망 기업 리스트에서 평가하는 4대 요소, 즉 전략, 기술, 투자, 인재, 구조를 무엇이 결정하는지 물었습니다.

"30개 이상의 변수와 수천 개에 달하는 데이터 포인트를 살펴보고 있습니다."라고 Harnoss는 말합니다. 다만 조직의 성장 과정에서 집중력과 민첩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과 이를 실천하는 직원의 역할이 크다고 부연합니다.

고객 우선주의

Snowflake의 재무 부문 VP, Brad Floering은 클라우드 컴퓨팅/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객을 위해 사용량 기반 요금 모델을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고객이 실현하는 가치에 대해서만 요금을 청구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Floering은 이 회사가 고객 우선주의 실천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합니다. "기업이 그런 의지를 보여주면, 고객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계속 함께할 동반자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익이 창출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Snowflake는 2023년 포춘 50대 유망 기업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업은 Workday를 사용하여 HR 및 재무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Palantir의 최고회계책임자(CAO)인 Heather Planishek도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Planishek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장 사용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전장의 군인, 더 손쉽게 일하도록 도와줄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공장의 엔지니어 등 어떤 고객에게도 달려가 지원한다는 사실이 언제나 놀랍습니다. 고객을 중심에 두면서 어떤 상황도 피하지 않음을 사명으로 삼는다는 점이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Planishek는 비즈니스 부서도 고객을 대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말합니다. "비즈니스 부서와 현장의 엔지니어가 고객과 함께 협력할 때,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어떤 식으로든 성공을 돕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러한 고객 중심주의의 근간에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문화가 뿌리내리게 하는 리더십이 있습니다."라고 Planishek는 말합니다.

Palo Alto Networks의 글로벌 인재 관리 부문 Senior Director, Rust Ince-Schroeder는 사이버 보안 벤더는 고객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고객은 자산, 데이터, 인재 관리를 우리에게 맡깁니다. 고객 우선주의는 우리에게 더없이 중요합니다. 결국 고객이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우리가 곁에 있을 것임을 인식하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Ince-Schroeder는 이 회사의 핵심 가치, 즉 실천, 협업, 혁신, 포용, 청렴의 가치가 직원들에 의해 실현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믿는 것, 매일 서로를 마주하며 느끼는 것, 그리고 고객에게 보여주는 모습에서 나타납니다."

성장의 문화와 배경 요인 이해

Ince-Schroeder는 Palo Alto Networks가 지난 6년 동안 기존 포트폴리오의 약점을 분석하고 관련 니즈를 가장 잘 해결할 회사를 찾는 방식으로 18개 기업을 인수했다고 밝힙니다. 아울러 인수한 회사의 문화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고 경영진이 솔선하여 실천하는 가치가 중요합니다."

Palantir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팬데믹 시대에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원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품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입니다. Planishek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객의 성공을 위해 즉시 전략을 바꿔야 했습니다. 회사 전체가 명확한 목표 아래 전심전력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Palantir는 새롭게 부상하는 고객의 요구, 특히 AI에 관한 요구를 해결하고자 영업팀을 재정비하고 그 과정에서 GTM(Go-To-Market) 전략도 수정했습니다. Planishek는 이렇게 말합니다. "Palantir가 고객의 여정에 함께하면서 니즈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할 수 있게 돕는 것은 제 커리어에서도 매우 큰 경험이었습니다."

Floering은 자신이 Snowflake에 합류한 2017년 당시 2천만 달러였던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2024년 7월 말 기준 연수익이 32억 6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너무 앞서 나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항상 들기도 했던 시기였죠."

이에 발맞춰 Snowflake는 Workday를 사용하여 영업/엔지니어링 부문의 채용 예산을 전체 시장 규모에 따른 성장 속도에 맞춰 조정합니다.

민첩한 적응력 유지 전략

Harnoss는 특히 기술 회사라면 가치 창출에 집중할 적절한 팀을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제조사는 어디입니까? 어디서 구현합니까? 마케팅과 영업은 누가 담당합니까? 이들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울러 사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원칙을 잊어버리고 팀 간에 필요한 협업 정신이 흔들리기도 한다고 그는 지적합니다.

Floering은 Snowflake의 전 CEO가 채용할 인재 유형의 특성을 잘 파악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모든 직원이 조수석이 아닌 운전석에 앉길 바랐습니다."

Planishek는 직원에게 '엔지니어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더 이상 확장이 어려울 때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는 업무 환경, 또는 '직접 시도해 보고 앞으로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할지 구상하는' 신뢰의 문화를 의미합니다.

Planishek는 재무팀원이 커리어를 발전시키면서 어떻게 비즈니스에 대해 더 넓은 관점을 갖는지, 이들이 하는 일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이처럼 폭넓은 공유의 문화가 꽃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팀원이 다음 리더십 단계로 나아가며 성공하도록 훈련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Planishek는 관료주의와 그에 따른 계층 구조를 탈피하는 '매니저가 아닌 창업자의 태도'에서 민첩성이 생겨난다고 말합니다. "CFT(Cross-Functional Team) 개념은 많은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훨씬 더 즉각적인 가치 실현이 가능해집니다."

Ince-Schroeder는 스포츠에 비유하면서 빈틈없이 살피고 대비하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민첩성에서 가장 큰 부분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며, 시장, 경쟁사, 고객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야 난관이 닥쳤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결국 관건은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대비하는 것입니다."

적합한 인재 발굴 및 유지

"인재가 핵심입니다."라고 Ince-Schroeder는 말합니다.

유능한 팀을 만들고자 Palo Alto Networks는 인재 전략의 일환으로 AI를 사용해 구조화된 인터뷰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Workday HCM(Human Capital Management)을 사용합니다.

Ince-Schroeder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재를 발견하여 등용하거나 재등용하고, 발전시켜 더 큰 책임을 맡기는 것은 무척 중대한 일입니다. 고객은 모든 면에서 다양합니다. 우리는 75개국에서 영업하면서 인종, 성별, 민족, 신념, 사고방식 등의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일할 고객을 존중하지 않고 그들의 가치를 중요시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오랫동안 이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Palantir의 각 팀은 '빠진 퍼즐 조각'을 찾으려 한다고 Planishek은 말합니다. "우리는 함께 채용의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려 합니다. 그 덕분에 있으면 좋은 사람이 아닌 꼭 필요한 인재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Planishek는 CFT 파트너십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상급 팀을 꾸리기 위한 채용을 진행한다면, 법무팀은 물론 비즈니스 실무진과도 의논할 것입니다. 이들은 재무 담당자인 제게 없는 다른 관점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Planishek는 '이로 인해 인터뷰 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지만, 조직의 가치와 문화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가려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

미래에 대비하는 조직에서는 올바른 사명과 인재가 필요하다고 Floering은 말합니다.

"Snowflake의 직원 근속률은 매우 높습니다. '이 일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고 해야 하는 것이므로 회사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해보자'라는 의식이 확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회사는 성공을 거두고 직원은 만족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Harnoss는 세계 어디서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정말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등용하고 유지합니다. 즉, 여느 기업이라면 간과하기 쉬운 인재 풀을 항상 주시합니다."

Harnoss는 '스킬 기반 채용에는 해외 직원 채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인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업종을 불문하고 초고속 성장 기업 중에는 견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하지만 신중한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인재를 운용하는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