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하는 재무 환경에 대비하는 9단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려면, 뛰어난 재무 예측 프로세스와 이를 조율할 수 있는 재무 팀이 필요합니다.

재무 예측은 과거의 성과 및 현재의 상황이나 추세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비즈니스 계획의 핵심 부분입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예측 수요에 따라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재무 예측을 잘하는 조직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수익과 경비의 변동에 적응하며, 새로운 과제와 기회에 따라 경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부실한 예측이 비즈니스 성장을 저해하곤 합니다.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재무 예측 프로세스를 조율할 수 있는 9가지 단계에 대해 확인하십시오.

1단계: 용어 정의

재무 예측이란 무엇이며, 기존 예산 책정과 계획 프로세스와 함께 어느 지점에서 수행해야 할까요? 재무 계획 및 분석(FP&A) 실무자들은 이러한 용어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적용하겠습니다.

예측 vs. 계획. 계획(plan)이란 다가오는 회계연도/역년에 관한 연간 예측을 의미합니다. ‘예측(forecast)’이란 대개 실제 성과를 반영하여 계획을 조정하는 정기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예측 vs. 예산. 예산(budget)은 특정 금액의 돈을 어떻게 지출할 것인지에 관한 계획을 말합니다. 모든 예측에 있어 예산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어찌 보면 퍼즐 조각이기도 합니다. 완전한 예측에는 예상 수익, 자산, 부채, 현금흐름도 포함해야 합니다. 진정한 전략 계획 전문자는 운영 핵심성과지표(KPI)도 고려합니다.

재무 예측을 잘하는 조직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수익과 경비의 변동에 적응하며, 새로운 과제와 기회에 따라 경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수익 모델링

종합적인 재무 예측을 수립하려면,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먼저 개발해야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수익 모델링입니다. 효과적인 수익 모델이라면 ‘어떤 투자로 내년 수익을 25% 성장시킬 수 있는가?’, ‘수익이 정체 상태일 때 어떤 프로그램을 없애 수익성을 낼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절한 모델이 적용되면, 시나리오를 실행하고 가설을 진단할 유연성을 갖게 되어 자신 있게 이러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습니다.

수익 모델은 업종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로펌은 클라이언트 목록과 수임 요율에 주목하지만, 제조업체는 수율, 가동률과 같은 변수를 고려합니다. 어떤 업종이든 간에, 올바른 모델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수익을 관리하면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고려하는 사항 몇 가지를 꼽자면,

  • 요인 규명. 잘 알고 있더라도 의문을 제기하십시오. 수익 모델링에서는 유연성을 발휘하여 가설을 테스트하고 조정하면서 미개발 수익 소스에 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가격과 규모의 관계에서 시작. 각종 용어와 공식이 업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모델링은 가격과 규모의 관계가 핵심이므로, 수익 모델링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좋습니다.

  • 하향식과 상향식 비교. 하향식 재무 예측/계획 소프트웨어 모델은 개괄적 시장 트렌드에 집중하여 거시적 관점에서 시작합니다. 반면에 상향식 모델은 비즈니스 운영 세부내용을 기반으로 합니다. 두 모델을 모두 고려하면서 현재 역량의 격차를 식별하고 이러한 격차에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3단계: 경비 모델링

예측에서는 수입과 더불어 지출도 고려해야 합니다. 경비 모델링에서는 다음 핵심 요인을 고려합니다.

  • 인력. 가장 큰 지출일 수 있습니다. 정규직 직원이 주를 이룬다면 직원 1인당 경비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간제 직원이 많은 전국 규모의 유통업체나 레스토랑 체인에서는 교대조나 직무를 기반으로 예측을 수립할 수도 있습니다.

  • 영업비용(OPEX). 대체로 영업비용은 인원수와 긴밀하게 연관됩니다. 경비 모델은 이를 반영해야 합니다.

  • 매출원가(COGS). 인건비, 자재비, 간접비 등 수익 창출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예측해야 합니다.

  • 고정비 vs. 변동비. 경비 지출 요인을 알아야 제대로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고정비(예: 데이터 센터)라면 각각의 스케줄에 따라 모델링해야 하지만, 변동비(예: 원자재, 포장)는 일종의 공식(예: 총 수익 기준 백분율)에 따라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 배분. 여러 세그먼트나 비용 센터에 비용을 분산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부서 간의 IT 경비 배분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의 ‘완전 투입 비용’에 관한 이해를 돕습니다. 먼저 배분의 기준으로 삼을 핵심 메트릭을 결정합니다. 어떤 비용은 직원별로, 다른 비용은 제곱피트 단위로 배분합니다.

4단계: 주기 설정

모델을 만들었다면, 주기와 일정을 정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재무 예측은 단 한 번의 실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발전시키고 다듬어가는 활동입니다.

계획. 먼저 사내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취합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요건을 정의하는 연간 계획/예산 책정 프로세스로 시작합니다. 앞서 개발한 모델을 활용하여 이 목표를 당해 연도 재무 및 운영 계획으로 전환합니다.

분기별 및 월별 예측. 예측에서 벗어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경우 계획을 재검토하고, 성과를 평가하며, 기대치를 수정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정기 점검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지속적으로 수행되는 동적 계획 프로세스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적합한 예측 주기 결정. 때로는 외부의 통제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으로 주주나 이사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예측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반기, 분기, 월 단위의 주기를 정해야 합니다. 예측 조정이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에 관한 가설을 수정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상 및 기타 목표 달성을 위한 연간 계획을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예측 조정과 원래 계획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하면서 비즈니스 성과에 관한 가장 새롭고 정확한 예측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일별 및 주별 예측. 예측 빈도를 늘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유통, 호텔/레저, 기타 계절성 비즈니스에서는 일별/주별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반영합니다. 다른 업종에서도 매출/기타 운영 KPI를 통해 신속하게 주별 예측을 수행하면서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단계: 유의미한 지표 예측

유용한 재무 예측은 총계정원장과 계정과목표만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운영에 관한 기본 가설도 모델링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제조업체는 공장 가동 시간, 수율, 바코드에, 비영리 단체는 지원금과 멤버십에 주목합니다.

손익계산서만으로 재무 성과에 관한 충분한 인사이트를 얻는가 하면,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까지 생성하는 곳도 있습니다.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예: 자산 관리 은행,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통신사)에서는 재무상태표에 자본 비용(CAPEX) 예측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종합 재무상태표까지는 작성하지 않더라도, 축약된 메트릭 세트를 통해 시간의 경과에 따른 순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준비금이 많지 않은 소기업이나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 중인 회사라면, ‘현금 유동성’ 그리고 현 운영 방식이 향후 현금 포지션에 미칠 영향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6단계: 보고 프로세스 정의

종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고 인사이트를 재무 예측 프로세스에 통합하면, (사내외에서) 사용하려는 리포트를 정의해야 합니다. 리포트는 회사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재무상태표뿐만 아니라 운영 KPI 통합 성과, 그리고 이사회 및 임원진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각종 자료’도 포함됩니다.

효율적인 보고 프로세스는 생성되는 리포트는 물론 그 리포트를 생성하는 방식까지 포괄합니다.

스프레드시트만 사용하여 리포트를 관리하는 경우에는 모든 데이터 소스를 취합하여 일일이 각종 스프레드시트로 가져오고 승인받기 위해 이메일로 전송하는 프로세스가 주를 이룹니다. 이따금 이메일로 받는 요청, 사무실 복도에서 마주친 동료의 요청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비결은 바로 자동화입니다. 자동화된 플랫폼으로 데이터 수집, 조정, 추출을 간소화합니다. 이 자동화만으로도 보고 프로세스가 번거로운 월별 보고에서 벗어나 조직의 변화를 견인하는, 역동적이고 지속적인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7단계: 협업 촉진

보고를 자동화하고 정례화했으며 탁월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여 이해 관계자를 감동시켰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구성원의 정보 이용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면, 엄청난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입니다. 이해 관계자가 계획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하지 않으면 주인 의식을 갖기 어렵습니다.

셀프서비스 재무 예측 도구를 통해 데이터 액세스 가능한 경우, 직원은 능동적으로 중요 재무 데이터 수집에 나설 것입니다. 그리고 계획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8단계: 재무 예측 도구 선택

이 단계를 실행하려면 적절한 재무 예측 도구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재무 팀의 첫 도구인 Excel은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습니다. 조직이 성장하고 데이터 소스가 몇 배로 늘어나는 만큼, 다음 기능을 가진 클라우드 재무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협업 촉진.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실시간 데이터에 액세스하면서 계획 프로세스에 참여하게 합니다. 그러면 비즈니스 파트너가 각자의 데이터를 책임지고 관리하게 됩니다.

  • 다양한 시나리오 계획 지원. 개괄적인 하향식 성장/수익 기반 모델과 세부적인 상향식 직원 명부 및 스케줄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합니다. 그러면 신속하게 차이점을 조정하고 격차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단일 정보 소스 제공. 전사적 공용 운영/재무 데이터 코어 세트로 조직 차원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성과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 보고 자동화. 중앙 집중화된 보고와 자동화된 데이터 통합 덕분에 데이터를 찾아내고 수동으로 집계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본연의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해 관계자가 더 빠르고 나은 판단을 내리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9단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재무 예측으로 몇 가지 핵심 질문에 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제 환경과 연계하여 회사의 상황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습니까? 기회와 위험을 야기하는 요인에 관해 얼마나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이러한 인사이트를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요? 

올바른 재무 예측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면 이 모든 물음에 답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팀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이 프로세스에 참여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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