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마찰 없는 재무를 실현하기 위한 CFO의 투자 우선순위

Workday는 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통해 증가하는 데이터 과제 및 새로운 이슈의 해결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투자하는 재무 리더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Bruno J. Navarro 2021년 7월 19일

변화의 기운 

글로벌 차원의 위기로 인해 기업 운영의 여러 핵심 요소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서둘러 적응해야 했던 한 해가 지난 지금, 많은 재무 리더가 미래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즉, 재무 리더는 조직의 애자일 역량과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고 다음 세대의 과제를 처리할 준비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배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혁신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각 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프로세스(데이터 수집, 액세스, 분석 포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최적화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고,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 구조) 및 D&I(다양성과 포용성)와 관련하여 점차 늘어나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합니다.  

마찰 없는 재무가 핵심 목표

물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향후 1년~3년간 이러한 우선 과제를 반영하여 투자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Workday가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기술/미디어, 운송 등 여러 업종의 중견기업 및 대기업 CFO 2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신 글로벌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응답자가 이른바 '마찰 없는 재무(frictionless finance)'의 개념, 즉 자동화나 머신러닝(ML) 도구를 활용하여 일상 업무 프로세스에서 마찰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재무 부서는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지능적인 방식으로 미래의 과제를 해결하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무 리더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명료하게 제시할 수 있더라도, 응답자 5명 중 1명(19%)은 이제 겨우 디지털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대다수는 이 여정의 각기 다른 단계에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 CFO의 49%는 해당 조직에서 지난 일 년간 드러난 가장 미흡한 점으로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정보에 기초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꼽았습니다. 

  • 52%는 중대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의 부재가 제품 출시 지연 및 재무 예측 실패를 초래했다고 답했습니다.

  • 49%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향후 3년의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습니다. 클라우드에서 재무 운영을 혁신하고 자동화된 인텔리전스(AI)/ML 솔루션을 배포하는 데 투자한다는 응답이 60%, 가장 인기가 많은 자동화 기능인 예측 분석에 투자한다는 응답은 50%였습니다.

CFO가 주목하는 투자 대상

재무 기능에 최적화된 가용 리소스 확대도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50%)이 지난해보다 가장 진일보한 분야로 지능형 데이터 기반 및 첨단 분석 기능 구축에 집중 투자하여 전사적 차원에서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약 1/3(32%)은 재무 팀의 스킬 교육과 기존 인프라 개선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8%는 엔드투엔드 트랜잭션 자동화 및 고객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의 목적으로, 엔터프라이즈 관리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CFO의 50%는 지능형 데이터 기반 및 첨단 분석 기능 구축에 투자하여 전사적 차원에서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한 것을 가장 진일보한 성과로 꼽았습니다.

더 스마트한 데이터 처리 방법과 관련하여, CFO들은 분석 및 보고에 대한 투자가 가장 절실하다고 답했지만(28%), 데이터 정리, 데이터 소싱, 데이터 사일로화 조정 등을 통해 데이터 입력의 품질을 개선할 필요성도 지적했습니다. 

예측 분석(50%), ML(45%), AI(43%)에 투자하겠다는 CFO가 가장 많았습니다. 향후 재무 디지털화의 초점이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이 정보에서 더 우수한 인사이트를 발굴하여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데 있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다음은 RPA, 즉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39%)와 프로세스 마이닝(34%)입니다.

새롭게 조명받는 이슈

규제 기관, 투자자, 일반 대중이 기업의 행동에 좀 더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에 CFO 역시 새로운 이슈를 선제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ESG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는데, 29%가 ESG를 최우선순위에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다음은 D&I(26%)였습니다. 그 밖에도 법인세 정책 변화(25%), 사이버 보안(11%), 암호 화폐(9%) 등이 CFO의 우선순위 리스트에 포함되었습니다.

법인세법에 미칠 영향이 재무 리더의 우선 관심사이지만, 대다수는 소속 기업이 어떤 형태로든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31%는 매우 쉬운 일, 43%는 쉬운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5명 중 1명 이상(21%)은 세무 불확실성이 까다로운 문제라고 답했고, 5%는 매우 까다로운 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장래에 더 스마트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었던 지난 일 년간, 데이터 기반 경제가 뿌리를 내릴수록 레거시 시스템 및 프로세스가 무용지물이 될 것임을 분명해졌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일부 과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글로벌 COVID-19 사태를 겪으면서 기존 엔터프라이즈 과제가 부각되고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CFO는 전사적 차원의 디지털 혁신에 의해 뉴노멀이 현실화될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 기술, 관리 도구, 지속적인 인재 개발 및 교육에 투자하고,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래의 재무 환경으로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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