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환경에 필요한 계획의 3단계

규모에 관계없이 현재 전 세계의 모든 기업은 불안정한 상황의 영향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생존과 성공 여부는 결국 기업이 파괴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획 주기는 길지만 계획의 유효 기간이 매우 짧고, 제각각 작업이 이루어지고, 오류 찾기가 쉽지 않은 정적 계획 모델에 머물러 있다면,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동 스프레드시트 기반 계획, 예산 책정, 예측 방식도 미래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던 시기에는 상당히 효과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전통적인 시장의 강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무 부서는 기술의 발전, 날로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 수준, 그리고 더 차원 높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응하여 애자일 조직 운영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측 가능한 상황은 물론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이벤트까지 염두에 두면서 대비하고 계획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해답은 능동적 계획에 있습니다.

정적 계획이 불리한 이유

재무 부서가 오랫동안 활용해 온 전통적인 정적 계획 모델은 위기와 혼란의 상황에서는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이 모델을 고수했다가는 경쟁에서 매우 불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에 뒤처진 계획 프로세스가 걸림돌이 되어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이에 반해 애자일 모델을 채택한 경쟁사는 속도를 내며 훨씬 더 앞서 나갑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지금 이 순간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은 사실상 몇 주, 심지어 며칠 만에 새로운 상황에 적응했습니다. 비즈니스 애질리티는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애자일 조직으로 거듭난 기업의 대다수는 수동적이고 단편적인, 사일로화된 계획에 묶여 있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더 현대적인 접근 방식, 즉 협업을 기반으로 하고,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계획 모델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 체제에서 비즈니스 애질리티를 한층 더 강화하면서 꾸준히 위험을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적 계획과 현대화된 능동적 계획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레거시 계획 도구에서는 대개 버전 관리, 그리고 금방 무용지물이 되는 사일로화된 데이터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와 달리 능동적 계획 모델에서는 계획 데이터를 재무 부서 이외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실시간 운영/트랜잭션 데이터까지 가져와 활용하면서 더 현명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애자일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

현재의 위기 이전부터 많은 기업이 깨달은 대로, 애질리티는 비즈니스의 필수 조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루는 더 현대적인 계획 방식을 통해 진정한 애질리티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다음 3단계를 통해 능동적 계획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현재 상황 평가

향후 진로를 계획하기에 앞서 현재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더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계획 환경을 구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비즈니스 계획의 장애 요인을 살펴보는 등 회사의 현황을 면밀히 점검합니다. 대개 사람, 프로세스, 기술 또는 이들의 조합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곤 합니다.

현재 상황을 평가하면서 세부 사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 현재 비즈니스 계획 프로세스는 어떤 식으로 진행됩니까?

•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합니까?

• 특히 주의해야 할 데이터 과제는 무엇입니까?

• 데이터 통합을 자동화할 기회가 있습니까?

• 인력 계획에서 부족한 점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면서 현재 해결 중인 문제 및 개선할 점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조직 차원의 지지 확보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능동적 계획에 가치와 명분을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될, 유능한 경영진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수석 고문은 물론 운영, 영업, HR 등 다른 부서의 대표자가 참여하는 대책 팀을 꾸려야 합니다. 기술 요구사항을 조사하고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조정할 수 있도록 IT 부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이제 귀사에 비즈니스 애질리티가 필요한 이유에 맞게 이 핵심 인력을 운용할 차례입니다.

그 방법은? 비즈니스 케이스 개발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의 현재 상태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합니다. 어떤 수동 프로세스 및 병목 지점 때문에 시간/비용 부담이 발생합니까? 어떤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까? 만약 능동적 계획 모델을 구현하면 이 측정 전략 및 KPI 모델은 어떻게 될까요? 좀 더 세밀한 ROI 지표를 찾아내야 합니다. 이를테면 예산 책정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중요 what-if 시나리오를 실행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현대적인 애질리티 계획 모델의 결과물인 유의미한 변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팀을 조직하고 실제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정량화한 다음, 초기 프로젝트를 위한 계획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는 재무 부서의 업무에 집중하고 차츰 단계적으로 롤아웃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목표(능동적 계획 구현의 목표 및 이 초기 프로젝트의 목표)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다단계 계획, 간단명료한 실행 계획, KPI 모델의 핵심 메트릭을 마련합니다. 이 이니셔티브가 필요한 이유를 제대로 전달한다면, 그 실천 방안을 뒷받침할 경영진의 지지와 승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잘 짜여진 종합적인 계획이 있으면, 훨씬 더 잘해낼 수 있습니다.

3. 전사적 범위로 확장

지금까지 설명한 대로, 재무 영역에 능동적 계획 모델을 도입하고 가장 쉬운 목표에 집중함으로써 일찍 수월하게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가 자리잡고 익숙해지면 재무 이외의 영역으로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HR, 영업, 마케팅 부서가 참여하는 계획 프로젝트를 개시합니다. 이렇게 능동적 계획의 활용 및 영향 범위를 전사적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강화가 관건입니다. 부담을 덜기 위해 기술이나 도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주요 이해 관계자와 일대일 관계로 소통하면서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더 창의성을 발휘하며 발전할 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을 인정하고 합당하게 축하한다면 더 수월하게, 오랫동안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재무 부서는 비즈니스 전반의 계획을 주도하고 감독하는, 전략적으로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제 재무 부서는 각종 예산 수치를 집계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느라 바쁜 곳이 아니라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면서 성공과 번영의 결실을 누리는 데 필요한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미래 지향적 계획

이 3대 기본 원칙에 따라 더 발전된 애자일 계획 환경, 즉 어떤 미래에도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기초를 다졌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현대화된 계획 환경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또 다른 인사이트도 기대해주세요.

미래와 관련하여 유일하게 확신할 수 있는 점은 애자일 조직으로 거듭나는 기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는 것입니다. 이 굳건한 기초에 앞으로 Workday 블로그에서 소개할 인사이트를 적용함으로써 훨씬 더 성공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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