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정보책임자(CIO)가 빠르게 확대되는 임시고용직에 우선순위를 두는 5가지 이유

오늘날 경계 없는 스킬 경제에서 기존의 업무 경계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위험을 주의 깊게 관리하면서 확장형 인력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실현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컨설턴트, 긱(Gig) 근무자, 계약직 직원 등의 확장형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이제 미션 크리티컬 과제가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 달라지는 직원의 기대, 경제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경직된 인재 시장 등의 여러 요소로 인해, 스킬 수요와 이 스킬을 가진 인력 공급 간의 불일치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Workday 글로벌 리포트, ‘가속 격차 해소: 지속 가능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하면, 고위 경영진 3분의 1 이상이 관련 인력 스킬 부족이 혁신 목표 달성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스킬 갭을 해소하고 인건비를 관리하기 위해 각 기업에서는 점점 더 인재 전략을 확장하여 대체 노동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임시고용직이 증가합니다. 현재 36%의 응답자가 독립 근무자라고 답했는데, 2016년의 27%에서 상당히 증가한 것입니다.  

기업의 인재 전략이 바뀌면서 IT 팀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일반적인 조직 회복탄력성과 관련하여 더 광범위한 책임을 맡으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많은 기업에서 HR 부서가 HCM(Human Capital Management) 시스템으로 직원을 관리하는 반면 조달 부서는 VMS(Vendor Management System)로 임시고용직을 관리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시스템 접근 방식에서 단절이 일어납니다. 독립 근무자 중 무려 68%가 예산 및 계획에서 확장형 인력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결국 조직 내 스킬에 관한 가시성이 불완전해집니다. 

따라서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 리더는 HR 부서와 협력하여 미래의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확장형 인력을 포함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연결된 에코시스템에서 확장형 인력 관리의 과제(인력 가시성, 보안, 인재 계획 및 인재 배치 등)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습니다.

임시고용직 관리가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하는 5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시고용직으로 인한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협

정규직이든, 시간제 직원이든, 계절직 직원이든, 아웃소싱 직원이든, 모든 직원은 잠재적 사이버 보안 취약성을 보입니다. Verizon의 ‘2022년 데이터 침해 조사 리포트’에 의하면 사이버보안 침해의 80% 이상이 사회 공학 수법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한 조작 또는 사기를 통해 조직의 정보에 대한 제어 권한을 얻으려는 시도였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보안 침해는 악의적이든 의도치 않은 것이든 간에 회사의 내부자에 의해 일어납니다. 임시고용직은 이직률이 평균보다 높고 이들의 퇴직이 정규직 직원의 퇴직에 비해 IT 관리 측면에서 다소 소홀히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적인 위험이 따릅니다. 

이러한 단절은 흔히 기업의 핵심 인력 관리 방식에 기인합니다. 직원의 프로비저닝 및 디프로비저닝을 자동 관리하는 HCM 솔루션을 사용하지만, 계약직 직원의 프로비저닝에는 여전히 수동 시스템에 의존합니다. 결과적으로 임시고용직에 대해서는 퇴직 시 액세스 제어를 적절히 업데이트하는 자동 프로세스 및 주의 의무(due diligence) 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처럼 비정기적인 오프보딩으로 인해 '고아 계정(orphaned account)'이 생깁니다. 즉, 이전의 계약직 직원이 회사를 떠난 후에도 오랫동안 액세스 권한이 유지되어 수시로 네트워크, 시스템, 자산 및 제반 시설에 무단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다수의 주요 위반 사례가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회사 시스템에 계속 액세스할 수 있었던 계약직 직원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인간의 실수에 의한 것이든 악의적 의도에 의한 것이든 막대한 손해를 초래하고, 해결하는 데에도 비용이 많이 듭니다. IBM Security 리포트에 의하면, 데이터 유출 사고의 평균 비용이 2022년 435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2021년 대비 2.6%, 2020년 대비 무려 12.7% 증가한 것입니다. 이러한 위협에 맞서려면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수동 프로세스를 허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그럼 훨씬 더 나은 대안은 무엇일까요? 조직의 코어 HCM에 직접 연결되어 전체 인력에 관한 단일 기록 시스템(SoR)을 제공하며 직원 구분 없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절한 오프보딩을 보장하는 VMS가 바로 그 해답입니다.

2. 디지털 가속화 전략에 통합 인력 에코시스템 필요

CIO는 조직의 디지털 가속화를 주도하면서 기술을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팬데믹 시기에 이러한 역할에는 원격 업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더욱 유연한 리소스 관리 접근 방식과 디지털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요구됩니다. 고성과 조직에서 이를 위해 임시고용직에 의존하는 온디맨드 스태핑 모델을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인적 자원 에코시스템은 온디맨드 모델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규직 팀원은 일반적으로 HCM 시스템으로 추적되지만, 임시고용직은 정기적으로 보완된 레거시 시스템이나 일회성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들을 추적하는 조달 부서, 운영 부서 또는 개별 비즈니스 라인의 검토를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사일로화된 접근 방식에서는 새 시스템이 추가될 때마다 복잡한 통합 과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리더가 임시고용직을 적시에 최적의 프로젝트에 배치하는 데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

통합 관리의 부담을 해소하고 미래에 대비한 어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구현하기 위해 CIO는 HCM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정규직, 시간제 일선 근무자, 계약직 직원 및 긱(Gig) 근무자 등 모든 직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VMS에 투자해야 합니다. 연결된 인력 에코시스템은 데이터를 운영하면서 온보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리더가 계약직 직원의 위치, 이들이 액세스하는 시스템, 이들에게 조직이 지출하는 비용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리더는 계약직 직원의 스킬 및 과거 근무 경험에 관한 자세한 데이터에 액세스하여 이들을 새로운 프로젝트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3. 늘어나는 과제의 해결을 위해 리더에게는 통합 인력 가시성 필요

조직이 직원, 재무, 운영과 관련하여 수집하는 데이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이질적인 모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리더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지 못한다면 수집한 정보는 모두 무용지물이 됩니다. 

인력 데이터와 관련해서는 임시고용직 정보를 조직의 HCM 시스템에 통합하여 재무, HR, 운영 및 조달 부서 전반의 리더가 전체 비용을 쉽게 파악하고 인재 관리 전략을 완전히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통합된 인력 데이터는 예산 제어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토대로 재무 리더 및 HR 리더가 전체 인건비와 임시고용직 인건비를 모두 쉽게 파악하여 효과적인 인원 계획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통합 인력 가시성을 확보하면 민첩한 채용 및 소싱이 가능하여 기업이 핵심 인재 요구사항을 빠르게 충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데이터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실시간 단일 데이터 소스를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을 구현해야 합니다. 인력 관리 기술은 IT 팀이 비즈니스 니즈 증가에 발맞춰 기술 부채를 늘리지 않으면서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고려할 점은, 기업의 리더가 요구하는 IT 팀의 역할은 비즈니스 우선순위 변화에 따라 기술 스택을 수정하거나 확대하는 것이므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민첩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로우코드(low-code)나 노코드(no-code) 방식으로 프로세스, 조직 구조 또는 기타 비즈니스 속성을 수정하는, 직접 구성 가능한 플랫폼이라면 상시 운영 및 변경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4. 통합 인력 관리 접근 방식으로 복잡성 완화

오늘날 기술 리더는 레거시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처럼 막중한 과제는 특히 인력 관리 기술을 평가할 때 더욱 어렵습니다. 임시고용직에 적용되는 다양한 규칙 때문에 독립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 직원과 동일하게 관리할 수 없습니다. 반면 완전히 구분된 시스템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유형의 직원을 관리하면, 불필요한 사일로가 생겨나고 모두에게 추가적인 업무 부담이 따릅니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HCM 시스템에 통합되는 VMS를 채택함으로써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모든 유형의 직원을 대상으로 HR 시스템을 통합하면서도 고용 상태의 차이를 존중하고 공동 고용의 책임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자격과 권한을 할당할 때의 복잡성도 줄어듭니다. 단일 통합 프로비저닝 메커니즘을 통해 계약이 끝난 후에 확장형 인력의 프로비저닝을 시스템에서 적절하게 해제하는 등의 보안 프로토콜을 전체 인력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으로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API 통합을 통해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하면 기업은 프로세스 표준화와 워크플로 자동화도 심화할 수 있습니다. 

5. 임시고용직 관리는 효과적인 위험 관리를 위한 필수 과제

오늘날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서 자동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조직의 위험 관리 접근 방식을 새롭게 전환할 책임이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허점, 노동법 관련 취약점 등 독립 계약직 직원으로 인해 감수해야 할 다층적인 리스크 때문에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비즈니스에서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두 조직이 동일한 개인에 관해 고용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가질 때 또 다른 위험이 발생합니다. 이는 기업이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임시고용직을 채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헤드헌팅 업체의 전문성 부족과 약정 불이행이 기업에 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헤드헌팅 업체로 인한 리스크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동 제어를 위한 기술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적합한 VMS 시스템을 통해 임시고용직과 관련하여 달라지는 노동법을 준수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재직 기간 정책 준수, 급여 공정성, 자동 프로비저닝 및 기타 고용 문제를 추적하여 헤드헌팅 업체 사용과 관련된 책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력난으로 조직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직원이라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임시고용직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최고정보책임자(CIO)라면 통합 관리 시스템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최대의 비즈니스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임시 인재를 동적으로 배치하고,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위험을 주의 깊게 관리하며, 어떤 변화에 직면하더라도 다음 단계에 최상의 발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