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Workday Elevate 이벤트에는 기업의 재무, HR, 기술 부문의 리더들이 참여했습니다. McKinsey Digital의 파트너인 Alberto Torres와 Workday의 글로벌 현장 운영 부문 SVP(Senior Vice President)인 Fermin Peleteiro가 진행한 세션의 주요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여기서 Peleteiro는 기업이 어떻게 민첩성을 수용하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처리하는지를 다뤘습니다.
Torres: 민첩성이 Workday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영역 중 하나이므로 적응 능력의 중요성부터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Peleteiro: 저는 뛰어난 민첩성을 갖추고 짧은 응답 시간 내에 대처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앞으로도 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VID 팬데믹을 겪으면서 특히 처음 3개월 동안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야 했고 고객이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했습니다. 우리 고객들이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최악의 COVID는 지나쳤기를 바라지만 공급망 위기, 노동 시장 압박,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 경제 정책 등 난제가 항상 도사리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하는 일을 더 빠르게 잘하려고 하는 경쟁자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므로 우리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모색해야 합니다.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에서 볼 수 있는, 민첩성이 갖는 주된 속성은 무엇인가요?
Workday 고객 및 다른 조직과 나눈 대화로 미루어보건대, 민첩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주요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는 분석, 계획 및 실행 주기를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사용자는 보다 민첩한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을 갖추어야 합니다. 즉, 운영 비즈니스 데이터, 재무 데이터, 그리고 직원이 대개 기업 비용의 70%를 차지하므로 많은 경우에 직원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논리적 차원에서 또 다른 하나는 자동화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송장에서 중복된 항목을 감지하고, 잘못된 회계 입력을 감지하고, 다른 공급자에 잘못 결제된 내역을 감지하는 등 아주 훌륭히 테스트된 자동화 사용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표준 사용 사례로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고, 재무 팀은 이를 통해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수정과 유연성이 관건인 모든 영역에 민첩성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민첩성을 발휘하는 기업의 예를 들어주시겠어요?
COVID 팬데믹 발발 후 처음 몇 달간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끔찍한 고통이 있었고 인류에 비극적인 시기였지만, 고객이 어떻게 성공을 위한 길을 찾았는지를 보는 것은 고무적이었습니다. Workday는 항상 고객이 혁신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내놓는 새로운 기능 중 3분의 2는 고객이 제안한 것입니다. 고객이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죠. 팬데믹 기간에 두세 곳의 미국 대학이 교내 출입을 허용하기 위해 적절한 보안 인증을 등록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아주 빠르게 변화를 추진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20,000명의 학생이 재직 중인 한 대학은 교내 출입을 허용하기 위해 백신 접종 데이터를 빠르게 기록하고 배치 시스템과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 대학은 4주 만에 이 작업을 완료했는데, 이러한 변화를 지원할 기술을 발견하여 신속하게 프로세스를 변경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제조 업계에는 생산 차질, 전면 중지, 급격한 생산 증대에 이르기까지 생산 활동 측면에서 전례 없는 정점과 바닥을 경험했습니다. 리소스 및 관련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 팀을 꾸려야 했던 고객의 예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계획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무, HR 및 기타 비즈니스 리더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고객은 분기별 계획 프로세스에서 주별 계획 프로세스로 전환했으며, 매주 계획을 다시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극단적인 상황으로, 수요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갑작스럽게 계획을 다시 짜고, 상근 직원과 임시 직원 배치를 재고하고, 최적화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Workday와 Workday 고객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어떻게 인식합니까? 이것이 비즈니스 운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가장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조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많은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예 원격 근무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실제로 회사 사무실에 출근해본 적이 없는 직원도 있습니다. COVID 이후 규모가 2배로 늘어났는데, Workday 오피스에 와본 적이 없는 직원이 많습니다.